춘향묘 고유제 춘향제향 날자에 맞춰 이뤄졌다.
춘향문화선양회(회장 최학국)는 춘향제향을 84년만에 새롭게 태어나 순수 민간인이 주도하는 정성어린 제향으로 5월6일 광한루원 완월정 잔디광장에서 시민과 국민에게 선보일 계획이었다.
춘향제의 출발점이자 상징적이며, 핵심적인 행사인 춘향제향은 1931년 암울한 일제강점기에 주민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춘향사당을 건립, 춘향제향을 지내왔다.
하지만 세월호의 침몰사고로 남원 춘향제가 잠정적 연기되므로 인하여 춘향선양회장과 이사들과 원로회 원로님들 남원시청 박형규부시장을 중심으로 국장.각실과장을 중심한 120여명이 잠적적 연기됨을 고하는 고유제 행사를 음력 4월초파일 춘향제향 날자에 맞춰 이뤄졌다.
춘향문화선양회는 춘향제향을 추진하기 위하여 30세~50세미만을 대상으로 3월부터 50명의 제원을 모집한 결과 60명이 응모하여 과거 학생을 동원하던 방식을 시민참여 형으로 바꾸어 명실 공히 순수시민 참여하는 제향으로 거듭 낮으며 진정성과 정체성을 찾기 위하여 50명에게 제원복과 원로들에게 두루마기를 특별제작 착용토록 하여 우리나라 전통제례를 연출했었다.
특히 금년부터는 남원 춘향제때 뽑힌 춘향이가 함께 참여하는 춘향의미와 정신을 전승계승하는 행사로 치러질 것이다.
제원은 12제관, 여성제원50명, 70세 이상 원로원30명, 춘향문화선양회이사18명, 악공10명, 무용수5명, 등 150여명 참여한다.
제향에서 핵심이 되는 홀기 및 축문은 성균관규례집, 향교전통 제례, 민속토속제례 형식을 총망라하여 연구하여 김진석 노인회장이 작성하였으며 새로 마련한 축문의 주요내용은 탄생의 신성, 정절의 정신, 정신의 승화, 인류의 귀감, 백성의 무사안녕과 만사형통으로 이뤄진다.
제향의 순서는 12제관과 140여명의 제원들이 점시례, 분향례, 강신뇌주, 전폐례, 참신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사신례, 음복례, 분축례의 열한가지 례 절차로 장엄하게 진행될 것이다.
이를 위해 최학국 춘향문화선양회장은 2개월 전부터 여성제원모집50명, 시립국악단협의, 남원향교와 협의, 도내일간지 및 교차로 모집공고, 제원복 제작을 위한 서울출장, 옛것을 연출하기위하여 천막을 몽골텐트에서 전통 형 천막으로 새로 제작, 제단역시 영정을 제물이 가리지 않게 하기위해 특수제작 하였으며, 제수는 제주담기 등 제수를 향교 유도회에서 손수 전통식으로 마련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제향의 염원과 참여관중의 동참을 위하여 장원급제 떡 나눔과 소원 줄에 염원을 담은 소원 글 담기 등 이벤트로 추진 할 계획이다.
국가적 큰 위기가 닦쳤을때 모두가 합심하여 춘향정신으로 하나되는 모습이 아름다운 춘향정신의 정신일 것이다./남원=정하복기자